커피 로스팅 (Roasting)은 녹색의 원두콩을 열을 가하여 화학적 물리적 특성을 변화시켜 커피를 향기롭고 진한 갈색콩으로 바꿔주는 과정이다. 로스팅 된 커피는 독특한 향을 만들어 낸다.
대부분의 커피는 상업적으로 구워져 구매 되어진다. 요즘은 소규모 로스팅 기구를 이용해서 로스팅 하는 커피 전문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갓 구워낸 커피는 그만큼 신선한 향과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로스팅에 관한 역사 기록에 의하면 오스만 제국과 페르시아에서 15세기에 사용된 금속 또는 도자기로 만든 얇은 프라이팬이 있었다.
<15세기 커피 구이팬과 위젓는 숟가락>
<1890년 ~ 1910년경에 커피 로스터>
19세기에는 대량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용 로스터 기구가 특허를 얻기도 했다.
1950 년대는 부터는 인스턴트 커피가 인기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전문 커피 하우스에서 전통적으로 로스팅 된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는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콩이 제공되어 지고 다양한 로스팅방법으로 전문적인 커피 하우스가 설립되어 졌다. 1980~90년대 에는 커피 산업이 크게 성장한 시기이다. 커피 로스팅 분류를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로스트는 가벼운 로스트 (Light roasts), 중간 로스트 (Medium roasts), 중간 어두운 로스트 (Medium-Dark roasts), 어두운 로스트 (Dark roasts) 4가지 색상으로 분류된다. 4가지 색상에 따라서 8가지의 로스팅으로 세분되어 진다. 많은 커피 애호가들은 짙은 로스트가 강해서 카페인을 증가 시킨다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로스트가 오히려 약간 높은 카페인 함량을 갖는다고 한다.
가벼운 로스트 (Light roasts)
밝은 갈색의 색상으로 커피콩의 표면에 기름이 묻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름이 표면으로 나오기엔 충분히 로스팅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이트 로스팅 (Light Roasting)는 과일향이 나지만 이단계의 원두를 가지고 커피를 추출하면 쓴맛, 단맛, 깊은 맛은 거의 느낄 수 없다. 생두는 누런색으로 변화된다.
시나몬 로스팅 (Cinnamon Roasting) 신맛이 강하다. 강한 신맛을 즐기고 싶다면 이 단계의 원두가 최적이다. 누런색이든 원두가 계피색을 띠게 되며 커피콩의 외피 (Silver skin)가 제거 되는 시점이다.
중간 로스트 (Medium roasts)
색상이 중간 갈색이며 가벼운 로스터 보다 부드러운 단맛이 나며 균형 잡힌 맛, 향 및 산도를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카 미국사람들이 선호해서 아메리카 로스터라고도 한다.
미디엄 로스팅 (Midium Roasting) 아메리카 로스트라고도 한다. 신맛이 균형이 있어 아메리칸 스타일 커피는 이 단계의 원두가 최적이다.
식사 중에 가볍게 마시는 커피이며 드립해서 마실수 있는 기본적인 단계이다. 원두의 색은 담갈색을 띤다. 하이 로스팅 (High Roasting) 여기서부터 쓴맛과 신맛의 균형이 이루며 신맛이 엷어지고 단맛이 나기 시작한다.
가장 대중적인 맛의 단계이며 색은 갈색의 커피가 된다.
중간 어두운 로스트 (Medium-Dark roasts)
맛과 향기가 풍부하고 어두운 색상이며 로스트 표면에 기름이 묻어 나며 산도가 사라지는 시기이다. 시티 로스팅 (City Roasting)는 독일식 로스트라고 불려 지며 더 강한 맛과 향을 갖는다.
색은 진한 갈색을 띠게 된다. 풀 시티 로스팅 (Full City Roasting) 신맛은 사라지고 쓴맛과 진하고 강한 바디감을 가지는 단계이며 유럽 사람들이 크림을 가미해서 먹는 유럽스타일에 맞는 원두이다.
색은 찐한 갈색으로 에스프레소(Espresso Coffee) 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어두운 로스트 (Dark roasts)
기름진 표면과 반짝이는 블랙색을 띠며 상당한 양의 쓴 맛과 초기의 커피의 풍미가 사라진다. 프렌치 로스팅 (French Roasting)은 쓴맛, 진한 맛이 강해서 우유와 잘 어울린다.
원두 표면에 기름이 끼고 원두는 검은 갈색이 되어 있다. 이탈리안 로스팅 (Italian Roasting)은 쓴맛과 진한 맛의 정점을 이룬다. 원두에 따라서 탄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 단계의 로스팅 (Roasting)이 에스프레소(Espresso) 용으로 많이 선호되었지만 지금은 줄어드는 시점이다. 어떤 로스트 단계가 최상의 로스트라고 정의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로스팅의 단계는 각 나라마다 사람들의 선호도와 식습관의 차이가 있고 지리적 위치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어 진다. 위의 커피 로스팅 단계를 안다면 내가 마시는 커피의 단계는 어디일까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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