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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story

커피 커핑 (Coffee Cupping)이란 무엇인가

by 로열밀크티 2017. 5. 28.

커피 커핑 (Coffee Cupping) 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말하자면 커피의 맛을 감별하는 것을 커피 커핑이라 합니다.

커피는 한잔에 수십 가지의 맛을 가지고 있고 커피원두가 지닌 고유한 풍미를 알아내고 불순물이 섞여 있는지 그 맛은 얼마나 풍부한지를 규정된 등급표를 가지고 커피의 등급을 매깁니다.



다시 말하면 커피의 풍미와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물의 일정한 비율을 사용하여 커피를 시음하는 방법입니다. 

커피 커핑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 커핑할 커피를 갈아서 각각 2스푼씩 커피 잔에 넣는다. 물이 끓기 바로 직전에 불을 끄고, 커피를 들어있는 잔 윗부분이 조금 남을 때까지 물을 붓는다. 


2단계 : 잔에 올라온 거품을 터트려서 커피의 향기를 마시며 아로마을 확인한다.

 

3단계 : 커피 가루가 가라 앉기를 1~2분 정도 기다렸다가 한 스푼 입안에  떠 넣은 후, 혀에 골고루 묻힌다. 그리고 후루룩 소리를 내며 빠르게 맛을 본다. 커피를 모아서 혀에 고르게 퍼트려 커피의 다양한 맛을 보도록 한다.


4단계 : 커피의 다양한 맛을 생각하고 커피를 즐긴다.


5단계 : 커피 평가표 (coffee Flavor Wheel)에 맞춰서 커피를 평가한다.


커피 커핑은 커피전문가 및 커피애호가들이 커피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좋은 커피를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커피 커핑을 할때 커피의 향이나 맛을 정의할 때는 공통된 단어를 사용한다. 어떤 커피는 바디(body)가 좋고 어떤 커피에서는 과일 향 감귤 향이 난다 등과 같이 커피를 설명하고 표현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커피 향으로 설명하는 표현들은 분류하면 과일 향/감귤 향(fruity/citrus), 견과류 냄새(nutty),고무 냄새 (rubber-like), 곡물 냄새/맥아 냄새/구운 빵 냄새(cereal/malty/ toast-like), 꽃향기(floral), 나무 냄새(woody), 동물 냄새(animal-like), 썩은 냄새(rancid/rotten), 와인 향(winey), 재 냄새(ashy), 초콜릿 향(chocolate-like), 캐러멜 향(caramel), 탄내/스모키(burnt/smokey), 화학물질 냄새/약 냄새(chemical/medicinal), 향신료(spicy), 흙내(earthy) 등이 있다. 또한 커피 맛을 표현하는 단어을 보면 단맛(sweetness), 산미(acidity), 신맛(sourness), 쓴맛(bitterness), 짠맛(saltiness) 혀에서 느껴지는 맛의 표현입니다.


커피가 입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표현 할떄는 밀도/바디(body), 수렴성(astringency)등이 있습니다.


커피 하나에 들어 있는 향을 찾는 것도 힘든일 이지만 그 향이 어느 정도 강도를 가지고 있는지 등급을 매기는것은  더 어려운일 인것 같습니다. 


동일한 커피를 마셔도 커피의 향과 맛의 차이는 사람마다 각양각색의 표현으로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이 커피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다보면 그 커피를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로서 그 느낌을 설명해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그냥 단순히 맛있다 맛없다 정도로 표현 하는것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조금이나마 커피의 향과 커피 맛과 커피의 느낌의 표현정도 알고 커피를 마신다면 무한한 커피의 매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